행사후기

[컨퍼런스 후기]체인지메이커 컨퍼런스 - AI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헤이그라운드 성수)

Elena SY 2024. 10. 19. 19:00

안녕하세요. Elena Project의 Elena입니다.

 세상의 변화를 감지하고 에듀테크에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성동문화재단이 주최한 체인지메이커 컨퍼런스 <AI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에 다녀왔습니다.

 

컨퍼런스 포스터[출처 : 체인지메이커]

 

1. 주제 : AI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

초고령화, 저출생, 지역 소멸의 시대에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AI의 역할

 지속가능성이란 “미래 세대의 가능성을 제약하지 않으면서 현 세대와 미래 세대의 필요를 조우하는 것”(브룬틀랜드 보고서)을 의미합니다. 인구 고령화와 출생률 저하로 중요한 변화를 맞이한 지금, 지속가능한 도시와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한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인구구조변화와 사회경제적 변화를 살펴보고 AI의 역할을 전망합니다. 또한 의료, 농업, 이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를 예측하고 리스크를 줄이며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AI 기술과 스타트업 사례를 논의합니다. [출처 : 체인지메이커 소개]

 

2. 일정 및 개요

일정 : 2024.10.10(목) 15:00-18:00
장소 : 헤이그라운드 성수 시작점 B1 브릭스홀(성동구 뚝섬로1나길 5)
대상 : 인구구조 변화, AI 솔루션에 관심 있는 누구나 오프라인 100명(온라인 동시 송출)
주관 : HGI
HGI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임팩트 투자사로, 재무적 성과와 사회환경적 임팩트를 동시에 추구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합니다.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헬스케어 및 돌봄,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클린 에너지 및 친환경 솔루션, 양극화 해소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와 포용적 주거 솔루션 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2024 체인메이커 컨퍼런스는 ‘AI와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AI의 사회적 책임과 영향력을 조명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AI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

 

www.creativexseongsu.co.kr

 

3. 세션요약

3-1 인구구조 변화의 AI - 이상림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

 한국의 인구구조는 고령화로 가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정말 빨라서 20년 후에는 노인비율이 4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령화로 노동인구가 감소하여 경제적으로 타격을 입게 되는 문제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예상치 못한 변화가 찾아와 사회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모두가 함께 해결책을 고민해야 합니다. 지방소멸, 노인 1인 가구 증가, 세대 간 자산 증여와 불평등, 가족문화 변화(결혼식, 장례식), 병력부족심화 등 우리는 해결해야 할 사안이 많습니다. 앞으로 노인, 생산성, 공공서비스를 중심으로 큰 변화를 겪게 됩니다. AI가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열쇠가 되기를 바랍니다.

 

 초고령화와 인구감소시대에 새로운 AI의 역할을 이해해야 합니다.

1. 인구의 변화를 다른 시각으로 봐야 합니다.

2. 인구학적으로 양, 질적으로 많은 변화로 사회갈등이 심해질 예정입니다.

3. 단순한 기술의 발전이 아니라 어떻게 제도, 사람과 결합해야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4. 민간 AI와 공공 AI는 다른 방향으로 개발해야 합니다.

5. AI의 흐름과 전문가, 현장의 목소리를 모두 들으며 발전해야 합니다. 

 

3-2 AI IN ACTION

1. 고령화 시대에 AI는 의료비 절감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 김진주 HGI 파트너

 의료시장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며 아직은 생산성 증대보다 다양한 기술로 비용만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대과학체계에서 의료계, 산업계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NHS에서 전문가가 부족하여 검사결과 판독에 AI를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디지털 병리가 많이 발달할 예정입니다.

 

2. 미래 농촌에 대응하는 AI와 미래 기계화 기술 - 김용현 긴트 대표

 인구구조가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많은 사람들이 거시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익숙한 장소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구체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농촌인구는 빠르게 감소하고 기후변화로 농사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생산성 증가가 시급하여 스마트 농업기술을 활용하는 농업혁신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3. AI와 외국인 근로자. 어쩌면 가장 가까운 연결 - 신원희 크로스 대표

 기술이 발전해도 일부 근로는 사람이 해야 합니다. 주로 외국인들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생산성이 감소하여 어디든 노동력이 부족할 예정이라 한국에서 일하고 싶게 만들어야 합니다. 외국인근로자를 노동력의 유입으로 보는 시각보다 한국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4. 후기

 이번 컨퍼런스는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어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참석하였습니다. 생방송에서 관련 종사자들의 진지한 현장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뉴스에서 고령화와 저출생 소식이 자주 들립니다. 이유는 요즘 청년들은 취업도 안 하고 결혼도 안 하고 아이도 갖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이런 소식은 항상 청년층이 문제라고 마무리되어 들을 때마다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첫 번째 세션에서 2000년생 출생 통계를 보면 학생수, 즉 청년층이 줄어들어 고령화사회가 될 것을 예측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부는 그 사이에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시간이 흘러 지금의 심각한 단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인구구조 변화로 각종 사회비용과 사회갈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공적인 영역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가 증가함에 따라 AI기술을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서 활용할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왜 인구구조 변화가 문제인지 구체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벌어질 사회변화에 대해 들었으니 이제 실천할 차례입니다. 인구구조 변화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로 대처한다면 누군가에게 기회가 될 것입니다. 어떤 서비스가 필요할지 예측은 어렵지만 사회가 나아지는 방향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보겠습니다.